|
제주 모임은
항상 전원 참석 전원 동참
작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주도는 지금 무슨 꽃이
뒤덥고 있나요?
아카시아?, 아니면 귤나무에
지금 꽃이 피었나요
섭지코지는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어쨌든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형님이 질문하신 것 중에
작년에는 협회 실무진이었고
물론 지금은 평회원이지요
그리고
회비인상안이 올라 왔던
이사회에 보고자로 참석했던 사람이고
해서 어줍잖은 답변 올립니다.
회비 인상안은 해마다 나왔던 얘기라고 합니다.
해마다 회비 인상안이 나올 때마다
아시다시피 협회는 알피 환우들이 만든 자조회이기에
우리들 스스로가 우리를 돕는 모임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알피 환우들이
협회에 더많이 회원 등록도 하고
협회일에 적극 참여하도록
회비는 협회 일에 최소한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의사 표현을 보이는 금액,
1만원이 적정하다고
이사회에서 항시 의견이 수렴되셔서
해마다 동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협회 선배님들이 후원회라는 것을 만들고
그 돈으로
누구를 또는 무엇을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협회 운영비에 최소한으로 보태고
조금이라도 모아서
코딱지 만하더라도
협회 사무실이나 하나 만들려고
해마다 노력했습니다.
물론 협회 운영비로 나간 돈은
거의 공식적인 비용이지
회의나 모임의 식비의 대부분은
선배님들이 회의에 참석하시면
사비로 사 주시고 했으니까
전 비용의 반의 반도 않되는 비용입니다.
각 모임을 갖는 지부장님
또 소모임장님들의
일일이 전화하시는 고생은 물론 자원봉사고요
전화비용의 조금도 지원하지 못하면서요
그리고 작년에 후원회원이
거의 3배로 늘었습니다.
늘어난 후원회원 분들은
대부분이 협회 회원이 아니신
회원분들의 지인들이십니다.
따라서 이제는 후원금이
진짜 무언가 협회의 후원하는 일에
쓰여져야 될 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협회 운영비는 어디서
나와야 할까요
우리가 정부의 지원을 받기 전에는
당연히 회비겠지요
하지만 작년 단체 등록을 시도할 때
복지부 직원분이 그냥 던지신 얘기로
회원은 500명이 넘는데
만원 받아서 되냐고
그 만원도 백만원 정도 밖에
없는 것을 지적하더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제가 일을 해 보니까
회비를 내시는 분들과
협회의 행사나 일에 참석하시는 분들
아니 적어도 의견개진이라도 하시는 분들과
거의 일치합니다.
회원은 500명이 넘었는데
참여하시는 분만 참여하시고
또 참여하시는 분이
대부분 연회비, 기부금은 물론
후원금도 내십니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정회원과 준회원을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고
정회원만이 가지는 특권 또한
필요했습니다.
그런 권리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고
계신 것으로 알구 있구요
물론 300% 인상이지
한달 한달 나누어
월로 따지면 5000원 못되는 돈입니다.
그 돈을 모아 사무실도 차리고
우리도 친목도모와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는
여러 모임만이 아닌
다른 일도 언젠가는 할 수 있는
협회를 위해서
투자하신다고 생각하여 주세요
사무실이 필요한 것은
작년의 제 경험으로 보아서
사무실이 있고
월급없는 자원 봉사라도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함께 해야
일의 진행속도가 빠른데
각자 직장에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들게 모이고 결정하고
각자 일하다
협의사항이나 협조사항이 있어
다시 또 모이고
결정하고 하는
현재의 제도는
조금 비생산적일 수 밖에 없어
협회일의 진척속도가
지금 현재 집행부가 하시는 속도가
해 본 사람으로서
옆에서 보는 사람으로서
거의 최선이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같은 일을 해도
항상 모여서 하는 회사와 달라서
개개인에게는 더 힘만 들고
진 빠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이사회에서도 끝없는 난상토론 끝에
결국 투표로 결정되었고
이를 위해 회원들에게
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었는데
제가 뒷마무리를 게을리하고
관두었으니
죄송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회비든 후원금이든
경비로 처리 될려면
이사회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이사님들이 아주 왕소금이십니다.
경비로 많이 주시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걸로 일하는 저희들
수고하는 것을 알고 계신 분들이고
그러기에 더더욱 집행부들의 모임 등에
오셔서 밥사시고
하시는 분들이라서
적은 돈이 조금 불만이다가도
그분들 하시는 모습에
입 다물고 일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해 했구요
그러니 고민하신 그분들의 의사결정을 믿고 따라 보자구요
저는 이사가 아니라 의결권이 없어
옆에서 보기만 했지만
저도 찬성하기에
이런 답글을 올립니다.
올해는 제가 꼭 벌어야 하기에
앞으로도 모임에 행사에
거의 참석 못하지만
제가 해봐서 알기에
그분들이 어떻게 하시는 지
보이기에 정말 수고하신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각 지부장님들
정말 고생하고 게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건빵형님의 제주도도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시는 모임이
올해는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모임을 이끄시려면
고생을 많이 하셔야 겠지만요
형
나 말 너무 길었죠
근데 나두 회비 안냈네,
돈 번다면서 말이에요
얼른 내야 겠네요
지금 비오는 데
저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또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수다쟁이 마로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