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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왜이리 여러분들의 먹는 이야기가 ...
얼마전 수수꽃다리 언니와 조개구이 이야기를 한 이후로 전 여기서 입맛을 잃었답니다
그저 사발면과 맥주로 ...하하 혼자 있으니 정말 먹는게 귀찮아져서요...
말씀하신 바닷가재 요리 ... 본사 사장님이 한국서 오셨을때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신랑옆자리에 못 앉아서 ... 또 본사 사장님이 나이 드신 분이기도 하고 무지 어려워서리...
회를 두번쯤 집어 먹었던가 ...일단 신기함에 맛은 당연히 훌륭했다고 ... 기억도 안날 정도군요 그때 여기 돈드로 2000元(30만원)이 가까이 나와서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저히 개인적으로 먹기엔...쩝
참 저번에 말씀드린 공푸지아쥬는 지금 여기선 50元(7500)이라니 많이 비싸졌네요
요즘은 신랑이 많이 바빠서 주말도 나홀로집에를 찍고 있으려니 재미도 없고 맛도 없고 ... 바가지를 긁어 보지만 ... 잘 긇히지 않는 무쇠라서요 하하
그래도 제 학생들이 놀러와 주었을때가 전성기엿던거 같군요 그땐 신랑이 나름대로 사부님 역할을 한다고 신경써주느라 그땐 맛있는거 많이 먹었는데 말예요
그래도 저만 믿고 온 그 철부지들에겐 미안한 일이 많았죠 멜로 이야기 했건만 잔뜩 꿈에 부풀어서는 ... 막 대학에 들어간 새내기들이었거든요
전 북경에 2년전에 회사에서 가본일이 있는데 그곳엔 정말 구경할데가 많았는데... 말이죠 만리장성, 이화원, 자금성 또 무슨 궁, 사원 암튼 매일을 지겹도록 그 넓은 땅을 걸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여기서 북경 가려면 한국가는거 보다 멀고 비싸니 ... 심천에 온 아이들에게 안내할 곳이라곤 세계의창과 민속촌 그리고 호수공원이 다였습니다
신기한 먹거리로 모든걸 카바했지요 하하
아이고 제가 또 샛길로 ...
새벽까지 앉아서 컴을 하고 있으려니... 아픈눈만 아니라면 밤새도록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 날입니다 낮에 눈 아프고 머리 아프다는 핑게로 낮잠을 자 버렸거든요
전 자는걸 무지 싫어한답니다 죽으면 평생 잘텐데...하는게 저의 생각이죠 그래서 평소에 4-5시간이면 차고 넘치는 수면시간이죠 하하
저희 식구들은 절 희한한 사람 취급했었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끄럽게 한다고요 뭐 중국에 와선 ... 너무 할일이 없는 관계로 낮잠까지 몇번 자게 되고 보니 심히 ...
대신 오늘은 밤샘을 해야 마음이 편하지요 그래야 악몽도 안꾸고 ... 더자면 꼭 쓸데없는 꿈을 꿔서 ...
아 역시 ... 또 ... 백작님께 답글을 달려고 시작했는데 혼자 오솔길을 걸으며 상념의 나래를... 후후
그만 물러갈께요
이 조용한 새벽에 휴식 취하고 계실 백작님과 모든 분뜰깨 평화 있으시길 빌며....
중국에서 찬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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