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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신욕을 소개합니다
    어니.. 2004/04/14 1,011
     
     
    <반신욕이란?> 
    
    반신욕이란 몸의 절반, 즉 명치 
    끝 아래 부분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목욕법이다.
    
    
    <반신욕을 하는 방법>
    ♨ 우선 체온보다 높은 37-39℃ 정도
    의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 목욕물에 귤껍질, 솔잎, 녹차를 
    넣으면 뜨거운 느낌도 줄어들고 향기
    를 통한 즐거움을 더할 수 있으며    
    목욕 후의 한기를 막는 효과도 있다. 
    
    ♨ 물에 들어 갈 때는 먼저 발에, 
    하체에 더운 물을 끼얹는다.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 잡기 위해서다.
     
    ♨ 추운 날에는 욕실 안을 더운 
    김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해 놓는다. 
    
    ♨ 욕조에 들어가서는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윗 쪽을 오랫동안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는다는 것. 
    어깨나 팔 부분도 물속에 넣지 말 것.
    너무 춥다고 느낄 때는 어깨에 타올을
    두르거나 20-30초가량 어깨까지 물에 
    담가도 된다.
    
    ♨ 약 10-20분간 꾹 참으면 몸속부터 
    따뜻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나 팔, 얼굴, 가슴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며, 
    전신욕을 할 때 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밖에 나와도 한기를 느끼지 
    않는다. 
    
    ♨ 입욕을 하기 전에 생수를 한컵정도
    먹고 하면 더욱 좋다. 
    
    ♨ 물이 식으면 조금씩 더운물을 
    추가해준다. 
    효과를 높이려면 마지막엔 참을 수
    있을 정도까지 뜨거운 물을 넣고 7~8
    분간 담그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20~30분이 효과적이나 
    시간이 없는 분은 5분, 10분, 15분도
    좋다.
    1주일에 2~3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면 
    더 좋다.
    
    ♨ 반신욕 후 2~3분 정도 지난 뒤 
    양말을 꼭 신고 하의는 따뜻하게 입는다.
    ♨ 반신욕도 체력소모가 많아 몸이 
    약한사람은 하체를 발끝까지 보온하고
    편안히 누워 쉬기를 바라며, 
    또한 상반신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입욕 후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은 반신욕의 효과를 감해 준다
    
    ♨ 욕조에서 나와 몸을 자연적으로 
    식힌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반복욕도 체력에 따라 온도에 따라 
    각자에 몸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반신욕을 하기 전에 샤워를 하는 것은
    무방하나 냉, 온탕이나 찬물에 들어가는
    것은 절대 안 된다.
    
    ♨ 반신욕 후 가급적 비누를 쓰지 않는다.
    
    ♨ 때밀이 수건이나 돌로 피부를 문질려
    때를 벗기는 일은 하지 않는다.
    
    ♨ 녹물이나 염소성분의 물은 
    정화시킨후 한다.
    
    <반신욕의 효과>
    1.반신욕은 몸속의 독소를 밖으로 
    내몬다. 
    2.반신욕은 고혈압에도 좋다.
    3. 감기 치료에는 반신욕이 제일 좋다. 
    4. 불면증에 걸린 사람이 반신욕을 
    하면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업무상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 신경이 날카로운 사람, 심장이 약한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낮은 온도의 물에서 목욕하는 것이 좋다.
    
    5.복통에도 좋다.
    따뜻한 물로 배를 따뜻하게 하면 경련
    을 일으키는 내장의 근육을 이완시켜 
    충혈이나 빈혈상태를 조금이라도 
    원상태로 되돌려 통증을 없애게 한다.
    
    6.방광염이나 만성전립선염 치료 효과
    도 있다.
    
    7.물론 피로회복에도 큰 효과가 있다.
    
    
    <반신욕의 의학적 근거>
    
    ♥ 우리 몸의 상반신은 온도가 높고
    (심장을 중심으로 37℃전후), 하반신 
    특히 발의 온도는 31℃ 이하이다.
    ♥ 발목 아래가 보통 이상으로 저온 
    상태이고 상반신이 더운 상태를 냉이
    라고 한다.
    
    ♥ 동양의학에서는 모든 병은 "냉" 때
    문에 생겨난다고 한다.
    ♥ 몸 속에서 냉이 작용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말초까지의 혈액순환부전현
    상이 일어나며 따라서 동맥의 혈류량
    은 감소되고 정맥의 혈류가 느슨해진다
    
    ♥ 동맥의 혈액은 산소나 영양, 그리
    고 면역물질(체내에 침입한 병원균이
    나 독소 등의 이물질과 싸워 이기기 
    위한 혈액 속의 성분)을 전신의 기관
    이나 세포에 전달하며, 정맥의 혈액
    은 세포로부터의 탄산가스나 여러 가
    지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 그런데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필
    요한 물질이 공급되지 못하고 필요 없
    는 물질, 즉 유해한 것은 배출되지 않
    고 정체되는 현상이 일어나 세포의 기
    능이 저하되거나 약화된다. 
    
    ♥ 그래서 심장, 폐, 간장, 신장, 위
    장 기타 여러 가지의 내장기능이 나빠
    지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
    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에 감염되기
    가 쉽다. 따라서 병적 물질(예컨대 결
    석)이 생기거나, 궤양이나 종양이 생
    긴다.
    
    ♥ 그러므로 병을 고치거나 건강을 유
    지하려면, 우선 몸 안의 냉을 해소시
    켜 냉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 그 가장 좋은 방법이 명치아래 부
    분을 미지근한 물에 담그는 반신욕법
    이다.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선후배님
    들이 많을 것입니다.
    반신욕으로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읍니다. 
    
    -남한강가에서 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