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Re]나만알피-우리가족이야기
    푸르메 2004/04/04 849
      긍정적으로 사시는 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돌아다니시기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외출도 여행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동행자가 필요하긴 하지만 동행이 없어도 어디, 어디는 나 혼자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으면 삶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에 회원 분 중 청평에 계신 멋진보스님은 시력이 많이 불편하신데도 가끔은 청평서 시외버스타고 강변역에 오셔서 거기서 2호선 타고 수도권 모임 있는 곳까지 오셨다가 가십니다. 당신 혼자서요 어떻게 하시냐고 여쭈었더니 강변역과 터미날을 다 외워서 머리 속에 담고 계시다며 난 걱정하지 말아 하시더라구요 정말 별명처럼 멋진 분이라 생각되지 않으세요 또 음성도서관이란 것이 인터넷 상에 있는데요 원하시는 책 종류가 어떠신지는 몰라도 그곳에 가입하시면 음성으로 책을 볼 수 있으니 눈의 피로를 덜 수 있구요 또 책은 확대 돋보기나 도서 확대기를 보유하시면 좀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움이 될까 해서 같은 알피기에 잔소리가 심했습니다. 이해하세요 지금 서울 거리에는 개나리와 목련이 한창입니다. 제집에는 군자란이 한장이구요 즐거운 봄날이 내일도 모래도 쭈욱 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