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녀와서.. | |||||
아침형인간 | 2004/04/01 | 899 | |||
오랜만에 정기 검진을 하고 왔습니다. 갈떄마다 참 힘들게 갑니다. 종합병원 의사들 만나기가 어찌나 어 려운지 인터넷 예약해도 최소 3달은 걸리니원 그리고 얼마나 비싼지 별로 하는것도 없으면서 이제 슬슬 진짜 증상을 제대로 실감하 는듯합니다. 시력검사하는데 왼쪽은 전이나 별 차이없는데 오른쪽눈으로는 시력판의 글씨를 하나 도 못읽었답니다. 숫자를 몰라서 못읽은것도 아니고 ㅎㅎ 뭐 이 정도가 백내장 초기라는데 도대체 백내장이 심하면 상태가 어떤 지 모르지만 .. 이제는 별로 답답한 마음도 없네요. 예전에는 병원가면 무지 걱정되고 랬는데 요즘은 병원가도 그냥 그렇고 의사들 하는 말은 다 내가 아는 말이 고..ㅎㅎ 하여튼 좀 진행이라도 늦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어제 병원을 나서며 의학계에도로또와 같은 일이 있었으 면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웃고 삽시다. 뭐...안보인다고 죽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