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치닫기를 잘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너 죽고 나죽자”
“이판사판”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 전반을 극렬한 투쟁 장소로
전락시켰습니다.
온나라가
서로 돌을 던지며,
피 흘리는 무정한 투기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보다 좋은 해결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나쁜 방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사람들은
아주 쉽게 돌을 던지고 피를 흘리고
보복을 부채질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적이 되었습니다.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며....
우리는
서로 불쌍히 여기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높여주고....
미워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서
먼저 깊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이 말씀을
잊지 않고 묵상한다면....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비난하던
두 주먹에 힘이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돌로 치는 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답고 고상한
해결 방법도 있습니다.
용서와 사랑이 그것입니다.
자기를 먼저 돌아보는 겸손이
그 방법입니다.
성 프랜시스의 평화의 기도를
생각하며 글을 마침니다.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며
자기를 온전히 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이니....
-남한강가에서 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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