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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언제 해도 좋다.
    어니.. 2004/02/29 829
     
    여행은 언제 해도 좋다. 때론 삶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명상이고 수행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나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 책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중에서 -
    
    흐르는곡은
    The End Of The World 입니다.
    
    큰소리로 유쾌하게 많이많이 웃는 
    휴일 되시길 바라며....
    물안개가 피어나는 남한강가에서
    여러분의 벗 어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