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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지혜(14)우리는 혼자가 아니여유~*^^*8
    금강산 2004/03/01 853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주었고 그림 자는 말없이 그에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날.. 질투많은 바람이 그에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 문이지..."하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핏...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 보이지.. 어둡구 추울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 다구요.. " 생각해보니 그도 그럴것이 그가 힘들구 슬플구..어두울 때는 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거였어 요.. 그는 화가 났습니다. 그리구 그림자에게 가서 "더 이상 내 곁에 있지말구 가버 려..." 하고 말해버렸어요.. 그 한마디에 .. 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 습니다. 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 히 사라졌버렸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 다시 그림 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자야 어디있니 다시 와줄 순 없 을까?"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에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그리구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 기 때문입니다. ..... 왜냐구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때는 난 당신에 게 더..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구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여.." 우리 서로가 힘이 들때 누군가가 자신 의 곁에 있다는걸 잊고 살아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 기억하세여... 혼자가 아니란것을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것을요... --------------------------------- 살면서 너무도 소중한 것을 문득 잊고 살지요... 물 공기 숲 가버린 시간과 지금, 그리고 다가올 시간 친구 아버님 어머님 형제친지들 등등 일일이 열거할수 없지만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 있어서.. 진정 "그림자"처럼 바로 옆에서 지켜 주고 있지만... 그 소중함을 때로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어니님께서 말씀하시는 커다란 파도도 어쩌면.. 우리 삶에서 육신의 건강을 위해 먹는 쓰디 쓴 약... 우리의 정신세게를 풍요롭게 하는 많은 책들이 주는 그러니까... 당장 달기 보다는 음미할 수록 진정한 맛이 느껴지는 또 다른 나의 친구인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싫다..싫다..내치기보다는 때로 찾아온 그 고난과 좌절이라는 친구를 적극적으로...내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 음미하면... 처음에 혹독하게 짜고, 쓰리고, 매울지언정...그 끝은 우리 자신에게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주는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우리 자신은 혼자가 아님을... 특히 우리 RP가족 여러분은 그 어느 그룹보다도 단단하고, 뜨거 운 사랑과 우정으로 모두 가장 가까 운 곳에 있기에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춘삼월.. 진달래 연홍빛 열정으로 서로의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절기 되시길 바랍니다. 금강산드림*^^*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