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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어느 한가한 날
시골길을 걷고 있는데
한 농부가 말을 몰아 쟁기로
밭을 갈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링컨은
농부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때 링컨은
말 엉덩이에 파리가
붙어 있는걸 보았습니다.
파리가 말을
귀찮게 하는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링컨이 파리를 쫓아 버리려고
손을 들었습니다.
그 순간 농부가
링컨을 말리며 말했습니다.
"그만 두세요. 그 파리 때문에
이 늙은 말이 그나마 움직이고
있답니다."
이 파리처럼
쫓아 내거나 털어내버리고
싶은 사람, 또는 일이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불편과 고통이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어느 정도의 고통은
인간으로 하여금 성숙하게
하는 자극제가 될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고통을 극복하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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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신문을 통해
이글을 읽고 글과 같은
형편에 처한
나의 삶을 되돌아 보고
그럼에도 감사하리라
마음먹고 있을때
또 다른 한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지난 3일
2004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법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1급 시각장애인
'최민석' 군에 대한 기사입니다.
5세때 급성 녹내장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죽어가고
수술을 받아도 별차도 없이
11세때
어느날 저녁
완전히 실명이 되고
"세상이 닫힌것 같아요"
라고 말하자 엄마의 가슴의 불도
꺼져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민석군의 어머니는
"민석아,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가장 좋은것은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것이란다.
그런것들은 마음으로 느껴야 한단다"
라고 아들에게 속삭입니다.
"너의 창문의 불이 꺼지면
나의 마음엔 기도의 촛불이
켜진단다.
민석아,
아주 어두울때
사람들은 별을 바라듯이
고통과 시련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라보고 있잖니"
이 기사를 읽고 난후
나의 가슴은
너무나 뜨거워졌습니다.
내 몸에 가시,
내 삶의 가시로 인해
더 더욱 감사하시므로
이미 잃어버린것보다
더 귀한것을 선물로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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