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후배님
모두 즐겁게 지냈으리라 믿어봅니다.
지는 지난 40일간 운동으로 몸무게를
3킬로나 쫓았는데....
설연휴에 양평에서 나 죽었다하고
있었더니 3킬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기로
작정을하고는 아침6시 버스를 타고
테크노마트 씨지브이 영화관에서
조조할인으로 요즘 인기있는 실미도를
보는것으로 히루를 시작 했답니다.
젊은사람들 속에서 함께 영화도 보고
롯데리아에서 코코아도 마시며
놀다
오후 3시부터는선릉역에 있는
중식당에서 우리협회의 몇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7시 버스표를 끈어갔는데....
동서울 터미날에서 막차도 놓치곤
텍시를 타고 양평에는 10시에나
도착하였답니다.
오늘아침에도
휴일임에도
6시에 일어나 강다리를 건너서
구름에 달가듯 천천히....
이것저것 보며 사무실에 도착하니
7시....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공간에서
컴을 켜놓고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시간엔....
깊은 평화와
진정한 자유와
행복감마저 느꼈답니다.
지금은 교회에 갔다와서
가벼운 운동(윗몸일으키기 100개)을
하고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내가 살아 있다는것을
느끼보기 위하여 일부러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지금 저의 눈꺼풀은 무겁지만
마음은 무척이나 홀가분 합니다.
앞으론 가끔씩 ....
일상을 벗어나서 예정된 일탈을
도모해볼 작심 입니다.
편안한밤 되시길바라며
남한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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