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 최성수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
-2004.1.15일자로 부과징수팀에서
인사서무팀으로 전보되었답니다.
우리 알피인에게 있어서 인사이동시
제일 문제가 되는건 컴퓨터 문제인데...
다행히 같은 삼성15인치 엘씨디
모니터 랍니다.
이제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대형모니터와 확대기를 무상구입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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