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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엽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제 방금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여기 홈페이지를 들르신다는
말씀에 이렇게 몇 글자 올려 드립니다.
10월 31일날에 선생님을 처음 뵙고,
11월 11일에 수술을 받으면서,
그리고 오늘 안경을 맞추기 까지
너무 친절하게 진료해 주셔서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알피환자들은 눈 고치로 갔다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데,
그 창을 함부로 들여다 보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을 만나고 오면,
비록 알피는 고치지 못하고 오지만,
마음은 따뜻하여 돌아 옵니다.
오늘도 알피환자에게는 최고의 친절로
대해 주셨습니다.
안과에서 우리 홈페이지를 열어 놓고,
돋보기를 맞춘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저 혼자이지 않을까요?^^
무료개안 수술을 저 말고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할 줄로 앎니다.
지금처럼 의술과 인술을 함께 베풀어 주십시오.
저는 신학 열심히 공부하여 마음에 눈먼 이들을
고치겠습니다.
선생님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아울러 수술대에서 손잡아 주신 간호사님께도
그리고 사무장님과 다른 간호사님께도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가정의 평안과 병원에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국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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