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고픈 사람들 | |||||
크리스마스 | 2003/12/12 | 815 | |||
수기집에 실린 글들을 읽었습니다. 아니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멍하게 허공만을 바라 보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눈물이 자꾸자꾸 흐릅니다. 평소에 만날 때는 모두들 행복하게 알피 말고는 걱정이 없어 보였는데 아픔과 시련으로 살아오신 수기 속의 글들이 저를 숙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점차 시력은 잃어가고 있지만 우리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것 은 아니므로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반드시 온다는 희망을 안고 살아요. 여러분! 올 한해 마지막 달력이 달랑 거리고 있습니다. 2003년이 카운트다운 되려는 아쉬움만 가득한 시간들이 남았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