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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자신의 병을 알았을때의 그 심정이란 말로 표현할수 없이 힘이들죠
더더군다나 어떠한 방법도 대한도없다는 소릴들을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같구 금방이라도 숨이 멎어버릴것만 같은 심정.아마 이곳에 계신 회원여러분들께서는 모두 그런 경험을 한번씩은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알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한명이구
지금은 시력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의 그런한 상태는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많은 불편함과 괴로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알피를 안지는 한 4년쯤 되었구요
처음 알피를 알았을때 저 또한 아무것도 할수 없었구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막막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앞이 보이지 않을것만 같았고 자고 일어나면 눈을 드지 못할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아무갓도 하지 못하고 그냥 님처럼 천장만 바라보면서 술로 시간을 보내곤 했었구요....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결국에남는거라고는 점점 잃어가는 건강뿐이였죠..
물론 그렇다고 지금 제가 힘들어하는 생활을 모두 떨쳐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건 아닙니다
지금도 매 시간마다 힘이들고 어렵고 때론 좌절도 하며 살아 갑니다
그래도 지금은 언젠가 반드시 언젠가 내 눈앞에 펼쳐질 희망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조금은 먼 미래겠지만 ...
제가 님의 글을 보고 이렇게 두서없이 몇자 적는것은...
글쎄요....제가 이 상황에서 님께 힘을 내라는 말씀을 드릴 입장이 될지는 모르겟지만....
저도 잘 안되는 거지만 ...
세상은 위를 보며 살아가면 갈수록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들이 현실로만 다가오더라구요
아무쪼록 ...
힘내시구요
지금은 이렇게 죽을 만큼 힘이들더라도
언젠가 다가올 우리들의 제2의 삶을위해서....
언젠가 지하철에서 보았던 어떤분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죽을만큼 힘이들어도 ..내자신을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라는 말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