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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후에 분당엘 갔다가
하두 바람이 불어서
동행한 언니분과 커피숍엘 들어갔는데
눈도 쓰리고 춥고 얼얼한데다가
때마침 신사임당님 전화가와서
통화하느라
이성(?)을 잃고
얼떨결에 꿀꺽 꿀꺽
오후에 두 모금이상 마시면 날밤새는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가까이 할 수없는 그 커피를
그것도 카푸치노 라 ~~ 지 컵으로
ㅠㅠㅠ
뒤 이어서 아주 좋은 친구들을 만나
좋은음악을 즐기다 왔더니
기분이 업!!!
잠이 안오는 정도를 한참넘어
오밤중에 집안을 쓸고닦고
완전 흥분의 도가니다
이러다 몸살나지 싶어서
속쓰림덮어주는 위장약 하나마시고
조신하게 사랑방에 쉬러 들어갔더니
메이저와 체리쉬가 ㅠㅠㅠ
모기 한_두마리밖에없는
너무나 좋은환경에서 산다고
잔뜩 자랑해 놓았길래
부럽다할라고.....
왜냐고 물어주 (세요!!!) 신다면
다음과같이 말할려고....
우리집 침실엔 아직도
모기장이쳐저있고
거실에는 우리식구 수의
다섯배는되는 모기들이 ...
쌕쌕날아다닌다
나는 RP답게 참고있지만
다른식구들은
모기와 같이 날른다
손뼉을 쳐대면서
성격을 드러내고
목숨을건다
지금은 나혼자 컴앞에 있으니
얘들이 편안하게
무슨 나의 수호천사들처럼
내주위를 나르다
살포시 내려앉았다..
내손이 그렇게 예쁜지 양쪽손등을
번갈아가며 깨물고 있다라고...
간만에 어깨도 안아프고
답글좀 올려보자 싶어
로그인을했더니
어서오시라고는 하는데
화면이 안뜨면서
계속정지되어있다
사랑방이 나한테 삐졌구나
하두 안들어와서 그런가부다
기죽은척하면서
그래도쓰려고
자유게시판까지와서
썰렁을 부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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