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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강가에서 음악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어니언스 2003/10/21 882
      잠들지 않는 시간 - 이용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요 날마다 잊으려 했었지만 당신은 지금도 연인처럼 이 가슴에 있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거리는 뽀얗게 젖었어요 눈물을 씻으며 걸었지만 추억은 자꾸만 밀려오고 이 가슴도 젖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오늘 아침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더군요. 예쁜 추억의 계절 되시길... 남한강가에서 어니언스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