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올려보세요
아저씨 안녕하세요
세란이예요
잘 계시죠!
요즘 감기가 극성인데 아저씬 어떠세요?
전 감기때문에 한참을 앓았어요
기침두 많이하구 가뜩이나 안좋은 목소리두 박경림목소리로
변하구...
지금은 기침을 조금 하지만 많이 나았어요
요즘 밤공기가 제법 차가와졌어요
아저씨 사시는곳은 여수보단 더 쌀쌀해 졌겠죠!
날씨는 쌀쌀해져서 별루 않좋은데요 요즘 전 밤하늘에서
흰구름 찾기에 하느라 정신없어요
예전엔 밤하늘은 까맣고 달빛만 보인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세상빛이 밤하늘의 달빛보다 밝아서 인지 구름이 보이더라구요
자주는 아니지만요.
가끔 밤하늘에서 구름을 발견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아직은 쓸만하구나.. 이생각때문에 가슴이 뿌듯해 지거든요
벌써 아저씨를 안지가 2년이 되어가네요
처음 아저씨하구 전화할때 그때는 많이 응석부리고 많이 속썩였는데,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많이 밝아진것 같아요.
아저씨 속담에 '세월이 약'이란 예기가 있죠!
그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처음에 마음속에 알피란 상처가 절 아프게 하더니 세월이란 약
덕분인지 지금은 딱지가 앉아서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어요
가끔 알피 처음알고 절 찾는 분들보면 아저씨가 처음 절 대하셨을때
이런 맘을 갖고 계시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아침에 아저씨 글을 보니 갑자기 편지를 쓰고 싶어서 여기다 몇자
적어 봤어요.
아저씨 건강하시고 다음에 제가 서울에 올라가면 아저씨하구 둘이서만
커피 한잔 하고싶은데, 저 커피한잔 사주실꺼죠!
그럼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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