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UNDATION FIGHTING BLINDNESS

[Re]어느 의사얘기(독감)
메이저	2003/09/30	812
한청년이 독감에 걸린 것 같아, 유명한 병원에 갔답니다. 유명한 병원의 유명한 내과 전문의를 만난 청년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어디가 불편하셔서 오셨습니까 ?" "저... 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걸린 것 같은데요..." "그렇게 단정하지 마시고,증상만을 말씀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 "몸이 으실으실 떨리는 것이 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걸린 것 같은데요 ..." "의사는 바로 접니다 !, 그렇게 단정하지 마시고 증상만을 말씀해 주세요 !!" "죄송합니다. 몸이 으실으실 떨리고, 목이 무척 아프고, 콧물이 계속 나옵니다." 한참동안 청년의 몸을 확인한 전문의 왈... "검사결과 당신은 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걸린 것 같소 ..." 저두 환절기만 오면 위의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 이구요, 또 실화 이랍니다. 그나저나, 맥주가 몸에 좋지 않다는 향기론님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맥주가 목에 넘어가지 않네요... 저의 유일한 고독을 빼앗아 가버린 향기론님...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