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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기에 글을 올린 모든 분과 특히 조재선님의 글을 읽고 감사히 생각하면서 글 올립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저는 올해 45세 남자이면서 가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처의 증세가 여기 올라와 있는 증세와 비슷해서 이 병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고 또 맞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처와 결혼한지가 꽤 많은 시간 16년이 흘렀습니다. 연애 4년을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연애시절엔 단지 야맹증으로만 알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서 집안 모르게 결혼을 했습니다.그리고 결혼하고도 오래동안 야맹증으로만 알았읍니다. 근데 지금의 RP증상을 안지는 몇년전이었는데 며칠전 여기 와보니 이 증세와 너무나 비슷해서 다시 확인차 물어 보는것입니다.
와이프의 증상은 일단 여기(RP 홈페이지) 글씨가 보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냐고 물어 볼려고 했지만 보이지 않으니... 그리고 글씨를 써도 볼펜 글씨는 칸을 맞추어 쓰지 못하고 유성메직정도의 큰 필기구를 사용하는데 글자 크기가 잘 맞지 않는것입니다. 물론 거실 바닥이나 식탁위에 작은 물건(단추,밥알,등..)은 아예 보이지 않는건 당연하구요.. 그런데 티브이 시청은 가능한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즐겁게 보구 있으니까요. 또 낮에는 시장을 혼자 갔다 옵니다. 저로선 굉장히 불안 하기 그지 없습니다.때로는 짜증도 나기도 하지만 이젠 제가 딸아이에게 교육을 시켜야 할 정돕니다. 이정도 증상이면 RP가 확실한건지요? 확실 하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와이프를 위해 집안에서 가족들이 해야 할 일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 리플 부탁 드립니다.
글의 두서가 없는거 같아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