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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랜만에 들어온 국일이형과 같은방 동생 서상길입니다. 저 기억하나여?
저는 여름방학의 거의 70%의 시간을 노가다, 즉 막노동(몸으로 때우는 일)을 하면서, 보냈어요.. 성경고사도 구약 합격했으요..(자 박수...)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냈나요? 저는 용역회사에서 여러군데로 일을 하러 갔어요.그중 제일 더러운 곳이 종말폐수처리장이었어요.
다른 위험한 일도 많이 있었지만 종말처리장은 나에게 있어 최악이었어요.
정말 더운 여름날 그것도 더럽기도 더러운 폐수처리장에서 그것도 그 웅덩이 안에서, 냄새가 고약한 그 안에서, 여러 잡일을 했어요. 그런데 왠일 그 일을 2일 연속했어요.
사실 제가 노가다 한 이유가 2학기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 였어요.
휴학하고 싶었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깊이 생각한 결과 그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생각에 노가다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학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제가 있어야 할 위치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이 처해있는 상황이 정말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인지 생각해 보아요. 제가 전과 다르게진지하게 글을 쓰고 있죠? 그것은 국일이형이 진지하게 쓰라고 해서, 그렇죠,,,
옆에서 국일이형이 보고 있어요..
여러분, 지금 자신의 상황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 지라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결국엔 좋은 결말이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를 보면 아시겠죠?
그럼 여러분 이 글을 아무쪼록 많이 읽어주시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