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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눅눅한 날씨땐 이것저것 썰어넣은 부침개를 부쳐서 도란도란 나눠먹는 모습을 그려보곤합니다.
추운날엔 화롯불에 군고마를 구워먹는 그림이 떠올려지듯 말입니다.
ㅎㅎㅎ 남자분들은 곁들여 막걸이두 생각나시겠지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알피홈의 사랑방 얘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따뜻한 사람냄새도 나고 아기자기함도 묻어나는것이 항상 전 컴을 켜면 알피홈의 사랑방 먼저 들르게 됩니다.
꾸밈없는 마음들과 그리고 서로를 배려해주는 글들을 보면서 이곳이 진정한 사랑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터 놓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때가 많잖아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알피홈의 사랑방이야 말로 언제 어느때든지 그리고 누구에게라도 다가가서 마음을 내려 놓을수 있는 참으로 귀한 곳인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하나같이 글들을 아주 잘쓰신다는 것에 놀라왔습니다.
아마 잘쓴다는 표현보다는 편안하고 정겹게 쓴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런지도..
가려운데를 정확히 집어내어 긁어 주듯 늘 글을 읽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섬세한 마음들이 느껴져 괜히 제가 힘이 나곤할때가 많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운건 자신의 존재를 느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피홈의 사랑방에서는 생명의 호흡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엔 나도 있고 그리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도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아팠던 마음도 외로운 마음도 모두 녹아내리지 않나 싶네요.
철지난 장마비를 아무도 반기지 않지만 이 비가 지나면 한걸음 더 다가설 다음계절을 맞는 설레임으로 마음을 추스릴 아름다운 알피협회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향기가 몇자 올렸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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