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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길 들어 옵니다.
바쁜일이 겹쳐서... 라고 변명하고 싶지만 사실은 게시판에 너무 제글로 도배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느날 갑자기 낯선 이방인이 노크도 없이 불쑥 들어와선 어쩌면 독선적일수도 있는 말들로 불편하게 해드리는건 아닌지...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글을 접하고 무척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게시판에 올리고 싶은 글들을 종이에메모만 해두고 향기론이란 이름이 저 뒤로 밀려나 살풋 그리움이 밀려들때(혼자만의 착각) 쨘~하구 나타날려구 그랬는데....ㅎㅎ 어릴적에, 같은 동네에 한 머슴애가 절 굉장히 좋아했나봐요.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가곤 한게 몇달 되었지만 전 모른체 하고 배짱을 부렸죠. 그런데~ 어느날 부터 그애의 모습이 안보이는거에요.
하루 이틀지나자 이상하게도 제가 안달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ㅎㅎㅎ
어릴적 작은 추억이지만 원래 사람 마음이 그런가봐요.
내 감정에 상관없이 나에게 관심가져주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면~~괜히 한번 생각이 나나봐요^^.
역시 향기는 오랜 여운을 주고 멀리퍼지고 그런가봐요.참 별명을 잘 지었다 싶네요. '젊은아빠' 만큼은 아니지만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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