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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쉬이 가시지 않네요^^*
행복한 주일을 보내고 다시 꾸벅 인사드립니다. 잘들 지내시지요?
요즘 사랑의 집짓기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더군요.
남녀노소 할것없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을 합하는 모습을 보니 제마음도 어느새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남을 배려한다는거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음~ 전에 제가 전해들은 얘기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에 대해 진진하게 마음을 나눠볼까 합니다.
아이을 한명 입양했다고 칩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최선의 조건을 가진 아이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외모나 건강 상태가 아주 양호한 조건을 내세우가하면 남들이 전혀 알지못하게 입양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대다수가 조건없이 오히려 조건이 나쁜(장애나 병을 가진아이)아이들을 데려다가 키운다는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어떤 식의 사랑을 받았던간에 문제는 다 성장한 이 아이들이 낳아 준 부모를 찾고자 할때 외국의 경우 솔선 수범하여 함께 찾아주고자 노력하며 모든것을 그 아이의 선택대로 받아 들인다는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아이가 혹 양자라는것을 알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며 어쩌다 사실을 알게 되어 친부모를 찾을려고 해도 자신이 어떻게 키웠는데 이제 와서 자신을 버리냐며 친자 소송까지 내며 억울해 한다는것입니다.
한마디로 키워준 댓가도 없이 배신을 했다는것입니다.
물론 모든경우가 이렇진 않겠지만 자식을 자기 소유물로 아는 우리네 정서에는 후자의 경우가 더 와닿겠지요.
그러나 자녀들은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성년이 되기까지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자 생명인것입니다.
잘 자라도록 격려하고 보살펴주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을뿐이지 그어떤 댓가도 바래서는 안된다고합니다.
말하고자하는 핵심이 일맥상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글을 빌어 표현하자면 남을 사랑하면 배려요, 나를 사랑하면 배신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저 역시도 자녀교육에 있어서 충분히 이기주의고 또한 나의 불충분요소를 자녀를 통해 채우려고 무지 애쓰는 엄마임에 틀림없습니다.
또한 세상일에 배려와 관대함보다는 이기심으로 나아갈때가 많습니다.
과연 저러한 일을 당했을때 나의 경우는 어떨까?하며 스스로를 정검해보기도 합니다.
몰라서 못하는경우는 그래도 나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면서도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데요, 전 하루를 마감하면서 기도할렵니다.
이 마음속에 가득한 이기심을 없애달라고...그리고 진정으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모든것을 내 탓으로 포용할수 있는 넓은 가슴을 주십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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