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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길줄도 아는 향기
    향기론 2003/08/07 898
      괜히 무게만 잡다가 무거운 녀자 방실이로 오해받을까 싶어 이번엔 좀 가벼운 녀자가 되어 보기루 하구선~증말루 썰렁한 유머 몇개 올립니다.헤헤 <1탄> 철수가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한테 100년은 몇 초입니까?" "1초야." "그러면 하나님한테 100만원은 얼마입니까?" "1원도 안되지." 철수는 하나님께 100만원만 달라고 했다. 그러자 하나님이 하는 말 "1초만 기다려." <2탄> 전국에서 한가닥씩 하는 유명한 김밥들이 모여서 100미터달리기 시합을 했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각 김밥들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하지만 달리지 않고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김밥이 있었다. 단무지 심판이 다급한 목소리로 "김밥아!! 빨리 뛰어!!" 그 김밥이 말했다. "난 양반김이야." <3탄> 휴대전화고객의 상담내용입니다. ▲고객:휴대전화가 안됩니다. 상대방 목소리는 잘 들리는데 제가 말하는 것은 전달이 안됩니다. 대답:인간관계가 좋지 못하시군요. 휴대전화보다 성격을 고쳐 보세요.   ▲고객:다른 데서는 안테나가 잘 터지는데, 집에서만 안 터져요. 대답:휴대전화는 다이너마이트가 아닙니다.   ▲고객:배터리가 하루도 못 가요. 석달도 안됐는데…. 벌써 수명이 다 된 것인가요? 대답:충전하시는 것을 깜빡 잊었군요. 귀찮더라도 충전기를 갖고 다녀 보세요.   ▲고객:전화는 잘 걸리는데, 전화오는 것은 안돼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일부러 전화를 안 받는다고 알고 있어요. 대답:휴대전화 송수신은 둘 중 하나만 안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지난번에 제가 성격부터 고치라고 한 분이 아니신가요?   ▲고객:벨소리가 너무 작아요. 어느날 휴대전화를 보니 '부재 중 전화'가 10통이나 와 있더군요. 벨소리를 증폭시킬 수는 없나요? 대답:귀가 잘 안 들리면 진동 모드를 이용해 보세요.   ▲고객:휴대전화를 뒷주머니에 넣어 놓았는데 꺼내 보니 액정이 깨져 있더군요. 대답:몸 생각을 하셔야죠. 살을 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