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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홈페이지 말씀을 하시니
왠지 반갑습니다.
그리고 염려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에게 첫마음을 기억하게 해 주시는 군요..
건강은... 3년동안 조금씩 나빠지긴 했네요. 요즘 신경쓰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병이 그렇듯 직장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만 둘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마음을 바꿨습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견디는 데까지..
시력이 많이 나빠지고는 있지만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제 자신이라는 것을 알기에 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라 매일 아침마다 매번 결심하지 않으면 망가지는 날들이 허다하지요.
사람이 되어 볼까 하는데 참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사람되는 연습하면서.. 초연함을 배우려 노력하면서.. 그렇게 지내는데 잘 될까요???
얼굴을 뵌 적은 없지만 네띠앙 시절의 홈페이지를 이야기 하는 사람을 만나면 마치 옛친구를 만난 것처럼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진답니다.
기억해 주셔서 고맙구요..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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