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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로 부터 제 3악장(드보르작)
    음악감상 2003/07/14 907
     
    
     제3악장 몰토 비바체 B단조 3/4박자 △ 
       스케르쪼 악장으로 춤을 추며 돌아가는 듯 춤곡적인 
    스타카토 리듬의 짧은 주제가 대위법적인 상대적인 선율을 
    끼고 반복된 후 오보에의 애절한 선율이 깊은 인상을 준다.
    
    스케르쪼의 주제는 플루트와 오보에에 의해서 제시된다. 
    이것은 보헤미아 농민의 춤을 생각케 하는 민속무용적인 
    즐거운 리듬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트리오의 애수를 띤 
    선율과 현저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제1트리오는 포코 소스테누토로 느리게 플루트와 오보에가 
    주제를 노래하며 화현적으로 이것을 돕는다. 보헤미아의 
    민속적인 것이거나 흑인영가에서 느낄 수 있는 애수가 
    깃들인 선율이다.
    
    다시 스케르쪼가 재현되나 이번의 주제는 바이올린에 
    옮겨지며 관악기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 선율을 풍부하게 
    해준다. 제2트리오는 같은 선율로 목관에 나타나 바이올린의 
    대위적인 선율을 가져오게 한다. 이 선율은 독일풍의 것으로 
    제1트리오와 대조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다시 스케르쪼가 
    되풀이되고 코다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