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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것에 답변할 만큼
의학적 지식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대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눈에는 수정체라는 것이 있습니다.
카메라로 치면 렌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수정체에 하얗게 끼어서
세상이 뿌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백내장이 심해지면서
촛점 조절이 잘 안되어서
책을 보면 이중으로 보이고
작은 글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백내장 증상인지는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저는 백내장 시작되기 전에
나안시력 즉 안경을 쓰지 않고 0.5 정도 나왔구요
교정시력 즉 안경을 쓰고 0.7정도 나왔습니다.
수술후 나안시력은 오른쪽 0.4 왼쪽 0.3정도이고 교정시력은 둘다 0.5 정도 나옵니다.
시력이 이 정도라 책보는 것도 문제는 없습니다.
병원에서 백내장이 발병하면
얘기를 해 주리라고 봅니다.
최근에 한 환우분이 갑자기 나빠지셨다면서
백내장 수술을 제게 물었지만
정작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본 결과
백내장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분은 몇년간 병원에 가지 않아
눈이 나빠진 것만 고민하시다가
백내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혹 백내장이 아닌가 해서
병원에 가셨었습니다.
정기적인 병원 검사는 그래서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섹시코만도님께 드릴 말씀은
백내장, 비문증 등 여러 증상이 알피 분들에게 나타나지만
모두에게 일관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 성별, 그 무엇에도 상관없이
환우 한분 한분이 천양지차의 증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코만도님은
병역문제로 병원에 다녀오신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 백내장에 대한 말씀이 없다면 백내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일년에 한번 정도는
병원에 가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시력에 많이 낮더라도
백내장이 생기지 않아 수술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수술해서 잘 보기는 합니다만
백내장이 걸리지 않았다면
더 잘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한방에서 간이 않좋으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던데
제가 간이 상당히 안 좋아졌을 때
백내장이 우연찮게 왔습니다.
건강하다고 하셔도 음주, 흡연, 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조심합시다
섹시코만도님의 글은
항상 긍정적이라 보기에 좋았습니다.
우리 힘내고 열심히 살자구요
봄날은 가지만 쨍하고 햇볕이 비칠 때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