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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추억이라면 접어두십시요
    밤바다 2003/05/12 898
     
    밤바다하면 저는 생각납니다
    포항의 송도 해수욕장...
    스물하나에 갔던 그곳에는
    무지하게 긴 돌로만든 방파제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끝까지 가느라고
    친구 두놈이 고생고생 내 발자욱을 지탱해 주었었지요
    이제는 지나간 친구가 되었지만...
    그래요 사랑하는 맘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한 집안에 가장이시라면
    추억에 그녀를 그냥 놓아버리시길...
    사랑은 아름답지만  책임도 따르는 법이기에...
    사랑하는 만큼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녀를 잡아주실 수 없다면
    사랑으로 흔들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저는 그분을 사랑하지 않기에
    하는 소리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