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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쥐고 살아갈수는 없겠지
그냥 하나하나씩 놓으면서 살아가야한다
그래야만되는 현실이 싫다 미치도록
사랑도하구 살아야하는데
사랑이라
하기야 내자신도 사랑하지 못하구 살면서
내 부모도 사랑하구 살지도 못하면서
내가 누구를 사랑할수 있을까?
세상에서 나를 가장 불행하게 하는것은 바로 나다
내가 나를 제일 힘들게하구 불행하게 한다
언제쯤이면 편안하게 그저 그저 그런가보다하구 살아갈수 있을까?
두렵진 않다 나의미래가 더이상
그럼에도 날 힘들게하는것은
지금 이현실
지금 이 현실이 제일 두렵다
버려야할것들 버리지 말아야할것들을
현명하게 구별하며 살아야되는데
쉽지않다 그러한 구별도
휴~~
이제겨우 직장도 다닐만해졌는데
힘들때 다지나구 이제는 겨우 자리잡고 있는데
이제 그것마저도 빼앗아 갈모양이다
알피라는놈이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도
힘이들고 어려운데
알피라는놈은 내 마지막 남은 자존심도 빼앗아 갈모양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남에게 아쉬운소리 안해가면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그런 소리 안하면 살수가 없다
휴~~~
그래 어디까지 할수 있나 보자
내게 주어져 있는 모든 것들
얼마나 빼앗아갈수 있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