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혼자가 아니네요. | |||||
둘이 | 2003/03/28 | 1,005 | |||
반갑습니다. 내일 장애자 등록하러 가신다고 하셔서 괜시리 걱정되어서 몇자 적습니다. 저도 장애자 신청은 하기 싫었습니다만 내가 장애자란 걸 스스로 인정하기 위해서 했습니다. 여기 글 올라오는 것을 봐도 그렇고 저도 그랬습니다만 등록하고 오시는 길에 복지카드 받고 오시는 길에 너무도 슬픈 그런 감정이 갑자기 치밀어 오더라구요 그래서 우울한 며칠을 보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괜히 그랬다 싶어요 나오실 때 한번 쓴웃음 한번 지으시고요 싹 잊고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너무 무리한 얘기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푸른하늘은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