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Re]괘안아요
    이정복 2003/03/23 1,046
      안녕하세요 귀염동이님 귀염동이님이 죄송할 것은 없습니다. 치료가 되었다는 것에 상관없이 아버지가 희망을 가지시는 것을 보시고 그것을 아버지 같은 알피환우에게 얼마나 알리고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을까는 저라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화를 드렸을 때 참 귀염동이님 목소리가 참 좋으시고 부모님 두분다 참 차분히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봐서 알피와 상관없이 행복한 가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버님은 알피라는 참 아픈 인생의 멍에를 지셨지만 행복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 알피협회라는 이름으로 모일만큼 회원들이 정말로 치료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의 치료에 대해 많이들 시큰둥해하고 있는 편인데 그 이유에 대해 한번 부모님께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치료가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보다는 아버님 개인으로서도 명확히 하신다는 측면에서 아버님이 하시는 치료에 대해 어디에서든지 알피에 관한 치료가 아닌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 알피의 진행이나 치료 결과에 대해 확인해 보시고 약에 대한 견해를 받으셔서 확실성에 대해 검증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시는 걸로 들었는데 약으로 인해 간에 영향이 미칠 수 있으니 간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협회 한바탕의 회오리를 몰고 오신 우리 귀염동이님께서는 협회 회원이 되셨으니 정말로 가입을 추카드립니다 그리고 사랑방에도 와서 수다도 떨면서 알피 환우들이 사는 모습과 함께 하시고 질문방에 오셔서 알피에 관해 궁금하신 것도 묻고 하셨으면 합니다. 저 남한고등학교 출신이거든요 혹 제가 선배일수도 있겠네요 우리 알피환우 한분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하나, 우리는 가족입니다. 새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하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하시고 싶은 일을 하는 미래의 일꾼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래 제 전화번호와 이멜을 남기니 심심하시거나 그냥이라도 전화나 멜 주고 받는 전화친구, 멜친구가 되죠 어때요? 즐거운 월요일로 일주일을 시작하길 바랍니다. 이정복이 개인명세서 전화 : 011-9981-2085 메일 : siampoet@hanmail.net MSN 메신저 : siampoe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