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을 보고 직접 전화를 드렸습니다.
귀염둥이님은 고등학생 따님이시어서
알피 환우이신 아버님과 직접 통화를 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국내에서 여러 유명병원을 다녀보시고, 한쪽은 측두 동맥수술을 받으셨나 봅니다. 수술 후 시력이 0.1정도 떨어지시고 이명증도 생기시고 하셨답니다.
그러다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에 예약을 하시고 통화를 하셨는데 그쪽에서는 인공망막을 얘기해 주었으며 아직은 명확한 치료책이 없어서 치료책이 생기면 연락주기로 하셨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유학하시는 의사분과 함께 러시아에 가셨고 목표로 하신 의사분은 사망하시어 여러 차례 알아보신 끝에 찾아가신 곳에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치료는 대략 제가 들은 바로는 캡슐에 들어가셔서 공기를 약간 빼는 시술을 받으시고 안구 근육에 직접 두가지 주사를 맞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시구요
시력 등은 모두 러시아에서 측정하신 것이고 국내에서는 어떤 측정도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현재 어릴적부터 가지고 계신 야맹증은 없어지지 않았으며 시야는 조금 넓어지셨다고 느끼신다고 합니다.
현재도 러시아에서 받으신 약을 복용중이시고 고치신 것은 즉 완치는 아니라고 본인이 말씀하셨습니다.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서 무조건 전화를 걸어 여쭈어 보았고 들은 내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노력은 했습니다만, 귀염둥이님이나 아버님께서 제가 잘못 전달한 내용이 있다면 제게 멜로 지적해 주시면 고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