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틀렸어요.
내게 작은 엄마는 줄줄이 많이 있거든요.
모르겠는 걸요, 지금은...!!
십년 후에도 이 게시판이 있다면
그 때 올릴께여. 제대로 된 정답을...
지금 나 보면 방학 되도 여기 안 올 것 같은데,
그러면, 언제 보나??...
너무 늦게 보면 안 되는데.....
전도지를 돌리던 내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헸나요?
3월의 봄을 좋아한다는 처음 그 얘기르 기억하고 있나요?
그렇게 올께요.
3월의 봄날이든, 너무 싫은 12월의 겨울이든,
꼭 그렇게 올께요.
작은 예수의 형상이라도 닮아서 올께요.
그리고, 시간 내서 꼭 올께요.
그리고,,,............
내가 전화통을 붙들고 울기전에 신이라도 내린듯,
내 눈물을 먼저 보아준 내 마음 속 이방인..
내 아픔의 강물 저 밑까지
내려가 준 이방인..
부끄러운 눈물 다 흘려도
부끄럽지 않았던 이방인..
숨겨야 할 말 숨기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던 이방인..
나도 감당할 수 없었던
너무 많은 눈물을 다 받아 주었던 이방인..
그래서 가슴도 아팠던 이방인..
내 외로움을 안다는 표시였는지,
사무실 세번재 살압에 꼭 사탕을 넣어 두었던 이방인..
나도 기억하지 못했던 생일날에
사무실 탁자위에 선물을 준비했던 이방인..
나도 날 위해 울지 않을 때,
날 위해 울어준 유일한 이방인..
내 마음의 변화를 가장 먼저 읽어 주었던 이방인..
밤새워 써도 못 다 쓸 이야기를 내게 준 사람.
그 이방인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하늘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