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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젠가 마녀님께 답글을 드린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한
하늘왕자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가에 경련이 나는 건가요?
전 인상을 조금 찡그리면 눈 아랫쪽 근육이
떨리거든요,
안진이 많이 심한 왠쪽 눈가가 더 그렇구요.
그런데 전 가만히 있으면 안 그렇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경련이 있다면 참 신경 쓰이겠어요.
처음에 인상을 찌푸렸을 때 경련이 나는 걸 알고
덜컥 겁도 나고 안 그러다가 왜 이러는 건지,
이상하기도 하고 참 많이 신경이 쓰였어요.
안진이 심한 쪽이 더 많이 떨리니까,
큰일 난 건 아닌지 하고 심난하기 까지 하더군요.
신경과, 신경안과 전문의도 모르는 거라서
지금은 그리 심각한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마음 편히 가지고 삽니다.
없던 증상이 갑자기 생기면 알피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증상이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또 많이 겁도 나지요.
알피 때문에 그런 거 같지는 않고
일단은 마음 편히 가지시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니까,
더 두고 봤다가 계속 심해지면
신경과나, 신경안과 쪽에 검사를 받아 보는게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물론 의학상식이 없는 상태에서 드리는 말씀이니,
큰 참고는 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건 없던 증상이 찾아 오면
심리적 증상까지 찾아 온다는 것이지요,.
일단은 크게는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을 편히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알피라는게 그런 것 같습니다.
한번씩 나빠질 때마다 매 순간순간 지쳐야 하는 일.
그것이 사람을 참 힘들게하는 일이지요,
마녀님이 지금 그 상황을 맞으신 것 같군요.
저도 알피지만,
뭐라 드릴 말씀도 없고,
좀 더 생활에 활력을 가지고 기운을 잃지 않는 것이
그래도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인 것
같습니다.
한 고비 찾아 올 때 마다 힘들어도
그래도 그 고비 넘기고 나면
또 웃을 수 있는 것이 우리네 삶인가 봅니다.
힌내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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