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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우리 아들이......
    바다의별 2003/02/10 1,140
      안녕하세요?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이 어떤것인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고 절망적일 것이라는 것 글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포기하거나 절망하면 다른 아무것도 소용이 없답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포기해도 부모만큼은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많이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잔존시력을 최대한 유지 시켜주기 위해 의사와 상의하셔서 적당한 비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는 지 알아보시고 식단도 가능하면 눈에 좋은 것을 자주 먹도록 하시구요.. 어렸을 때 부터 청량음료 튀긴음식, 인스탄트식품은 가능하며 멀리하도록 하고 가공된 밀가루 음식(빵, 과자류)는 어린이의 정상적인 안구형성을 방해한다는 최근의 보고도 있었으므로 자주 먹지 않도록 하고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등푸른 생선, 해조류, 계란노른자 등을 적당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직접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은 특히 삼가해야 하구요. 시각장애인들 중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의 뒤에는 늘 사랑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아이적부터 눈이 되어준 강한의지의 부모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절망하기보다는 그 상황을 잘 극복해낼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더욱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의학이 많이 발달되고 있습니다.알피도 언젠가는 극복될 병입니다. 희망잃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