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적습니다
전 올해 서른살이 되는 주부입니다
물론 알피이고요 제가 알피판정을 받은것은 약 2년전 제나이 스물하고 여덟에 애기입니다 교정시력이 별루 좋지않아 라식수술을 받으러 갔다가 알피란걸알게 됐습니다
저희집에도 알피는 커녕 안경쓴사람 한명도없고 오히려 눈이 좋은편에 속했는데 저만 유독 교정시력이 낮았습니다 학교다닐때도 시력때문에 불편을 느꼈던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병을 알게되고 한 1년간은 정말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아무렇지도 얺은데 나보고 눈에 이상이 있다는 의사가 의심스러워 검사받기를 수차례...이병원 저병원 안다녀본데가 없고 저의 커져가는 의심을 뒷받침 해주듯 눈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작년여름쯤부터...눈이 작은이상들을 슬슬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은 그저 생각탓이겠지 하며 넘겼지만...시간이 지날수록 아주조금씩 조금씩 느껴지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어느날밤 놀러간 여행지에서 넘어진적이 있었는데...그게 제가 처음느낀 증상이었습니다 그전엔 야맹증을 특별히 느끼지 못했으니깐요
지금은 야맹증이 약간있습니다
제 기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야맹증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더 심해지고 있는듯 합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망막의 진행이 아주초기상태라고 합니다
맘편히 가지시고 힘내세요
사람마다 증상은 다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도 각각 다른듯합니다
언제나 감사하는아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분명 더 좋은날이 우리모두를 기다리고 있을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