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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일 글만 몰래 읽고 가다가 오늘은 용기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전 올해 스물넷이고요
작년 스물셋되면서 눈에 붉은반점이 너무 많이 생겨서 병원을 찾자 알피판정을 받았어요
어렸을때부터 야맹증은 어느정도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야맹증도 좀 심해져요 다른분들도 그러세요?
여기 와서 글읽다보면 모두들 야맹증하고 시아애기들뿐 붉은반점이 있다는 분들은 한분도 없는거 같아요
저혼자만 그런거 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병원 다녀온지 1년이 조금 못되었는데요 남들이 애기하는건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어요. 시력도 시아도 그대루인데 솔직히 시아가 좁아진다는 느낌이 어떤건지도 모르겠어요
분명히 의사선생님께서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하셨는데......왜 전 1년사이에 붉은반점만 더 심해질까요? 무서워 죽겠어요 붉은반점과 가끔일어나는 섬광(번개같은것)만 심해질뿐.......저도 알피가 맞나요?
솔직히 붉은반점이 1년사이에 너무 심해졌어요 무서워요 행여 또 병원갔다가 알피가 아니고 더 특이하고 더 이상한병이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있어요 여기 다른분들은 아무도 붉은반점과 섬광같은거 애기는 안하시는거 같아요
처음엔 알피라는게 너무 싫고 무서웠는데 지금은 혹시 알피가 아닐까봐 더 특이하고 더 희귀한 병일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세상에 혼자일까봐 너무 두렵고 여기마저도 오지 못할까봐......
분명 작년에 의사선생님이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하셨어요 정밀검사는 안했지만 눈안을 들여다 보시고 말해주셨어요 제 두귀로 들었는데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근데 전 왜 붉은반점하고 섬광만 심할까요 다른것은 다 모르겠어요 왜 저만 증상이 다른가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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