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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덕위의 바보
    White Angel 2003/01/20 1,094
      파아란 바람이 부는 어느날.. 나는 언덕으로 바람맞이를 나갔었다 바람이 손에 잡힐만치 언덕을 기어올랐을때...그 파아랗던 바람은..어느새 폭풍우가 되어 내눈에..물방울을..뿌렸다.. 눈꽃이 피어나던 어느날.. 나는 눈꽃을 잡으려 언덕을 올랐다 눈꽃 한송이를 손에 쥐고..녹을까 떨던 순간...어느새 눈꽃송이들은..눈보라가되어..내 마음을..얼렸다.. 별빛이 탐스럽던 어느날. 나는 또..언덕을 올랐다.. 별빛이 내눈 가득 환하가 들어오는 순간..언제나처럼..별빛의 흔적들은..천길 암흑이 되어..내 눈을 덮엇다.. 사랑이 왔다.. 난...언덕위를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