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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흠~.
    마시마로 2003/01/18 1,061
      협회에 나오고 제일 먼저 배운 건 아니지만 젤 나중에 배운것은 거북이 걸음입니다. 제 무릎은 급한 제 승질에 못이겨 무지개색으로 단장을 했지만 조금은 이해하고 조금은 또 참고 그리고 조금은 성급함 물결에 휩쓸리면서 삶은 그리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음을 느끼듯 웃으며 하는 말에 공허함도 알고 화난 목청에 흐르는 동감도 알면서 언제나 쉬지 않고 조금씩 걸어가고만 있다는 것을 가지 않으면 어깨동무하고 기다리어야 한다는 것을 저는 느끼었고 그리고 이렇게 답하고픈 맘이 들어 쓸데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만일 우리들이 부부의 연으로 만난다하더라도 가끔은 미워하고 싸워야 하겠지만 그래도 부부기에 다 이해하거나 덮고 살듯 우리 그렇게 살아가면 안될까요? 미워지도록 우리 서로 사랑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