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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우기는...[Re]예전거나...
    해선녀 2003/01/17 1,077
      지우기는, 와? 와 지우노? 그게 다 우린데. _________ 흙담. 거기 기대어 앉아 흙냄새 내 등으로 맡았지. 철거촌 그 흙담에도 우리들이 파재낀 낙서가 꼬물거리고 있었지. 무너지는군. 무너져 내렸다가 어디에 다시 설꼬? 서긴 서야지. 종로 한 복판에 나앉은 장돌뱅이야. 우린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