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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합시다!!!
    다자란아픔 2003/01/10 1,091
      눈부신 햇살이 역겨울때가 있다. 왜냐면 나에게 그 햇살은 따스함이 아니라 절제된 내 삶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남들은 설레이는 외출을 준비한다. 잘 다듬어진 몸매로 한껏 치장하고 세상으로 나아간다. 보여줄게 너무 많나보다. 하지만 나에겐 한치의 마음의 여유가 없다. 지금 주어진 아픔이 내겐 너무 크기때문이다. 세상이 아름다운건 너와 나의 공존함이 스스럼없고 어루만져주면서 서로 보담아 주는 관계로 형성되어질때 비로소 삶의 비행을 꿈꿀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됨이다. 너 살자고 날죽여서도 안되고 나 살자고 널 죽여서도 안된다. 하지만 법에도 정당방위는 있듯이 네가 휘두른 비수을 막기위해 난 번개같이 빠른 총을 사용할것이다. 반듯이 승리 할것이다. 일어나서 지금 네게로 달려가고 있다. 잘난 글에 대한 거친항변을 네 책의 부피보다 더 많이 가슴에 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