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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현희 !
    세상살이 2003/01/08 1,132
      당신은 이미 작가로서의 자질을 포기한거나 다름없다고 본다. 물은 이미 엎질러 졌다고 비겁하게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을태냐? 방현희 ! 당신 손 없어 ? 물엎질러 놨으면 닦아야 할거 아닌가 그 엎지러진물에 사람이 지나가다가 뒤로 넘어져 뇌진탕으로 죽을수도 있고 앞으로 넘어져 턱이 깨질수도 있고 허리부러져 식물인간이 될수도 있어. 당신이 버린 그 드러운 물에 우리들은 지금 마음이 빠짝바짝 마르고 숨이 턱턱 막혀. 조금씩 죽어가는거 같아 . 알아 ? 니가 양심이 조금이라도 아주 먼지같은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이라도 나와서 그 드러운 물 어서 닦아버리고 사죄를 해라. 기회는 줬다. 상과 돈에 눈이 멀어 이리저리 회피하는 방현희. 참 불쌍하이.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