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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실입니다.
환우들이 종종 비슷한 일을 경험하곤 합니다.
어느 특정 시기에 눈이 나빠짐을 더 예민하게 느끼기도 하지요.
그런데 대부분은 시야검사를 다시 했을 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본인은 눈이 침침하고 나빠진 것 같은데 수치상으로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경우 참 답답합니다.
눈은 실제로도 컨디션에 따라서도 시력검사 측정치가 달리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딱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환우들의 공통적인 의견 중 하나가 과로를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눈이 나빠지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심리적인 것도 많이 작용합니다.
알피를 심각하게 생각지 않거나 잘 몰랐을 때는 오히려 잘 다니고 조금 부딪쳐도 덤벙거리는 것 정도로 인식했다가 병에 대해 알고 나서는 행동반경도 좁아지고 사람을 만나거나 다니지 않으려 하고 조금 부딪쳐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알피인줄 알고 나니 갑자기 더 나빠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눈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 것,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 비관적이고 우울한 감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눈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신지 오래 되었다면 한번 가셔서 시야와 시력검사를 해보시고 상태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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