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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시각장애우가 청와대에 올린 글...
    한사람 2002/12/07 1,209
      장애우에 편에 서실 대통령님! 저는 청와대 근처에 사는 시각장애3급을 가진 주부며 회사원입니다 제가 이렇게 대통령님께 신문고를 치는 이유는 지급 서울시립시각장애연합회 회장단과 그밑에 있는 간부들의 횡포와 자기 뱃속채우기위해 급급한 모습을 말씀해드리고자 몇자적습니다 서울시립시각장애연합회(한시련)은 제가 알기로 97년부터 시각장애우를위한 TM교육과 직업재활팀이 생기고 꾸준히 시각장애우들에게 큰기업으로 나갈수있게 버팀목이되왔던곳입니다 지금은 시각장애우들이 이용할수있는 해피콜콡택시도 운영중이고 시각장애인 복지관주에서도 그이름만큼 크고작게 시각인들에게 힘이되었던곳입니다 하지만 그속에 비리와 부패과 날고 심해 이제 드디어 그고름이 터졌습니다 연합회 회장 정씨는 자기와 맞는 사람, 자기 측근을 한시련에 투입시켜 서울시에서 나오는 예산을 가지고 자기 재산을 늘리고 하물며 좀전까지 유지되었던 장애인 ARS전화는 여름에 반납하고 현재유지중인 직업재활팀과 TM사업을 자기맘대로 서울시에 반납을하려합니다 이유인즉 직업재활팀에 계신 선생님들이 그 비리에 맞서 노조를 일으켜 미운털이 박혀서 그 선생님들을 다 해고하고 요번에 다 반납을한답니다 그 연합회가 누구의 것니가요? 시에서 시각자애우들에게 알찬정보와 취업을 알선하기위해서 한시련측에 위임을한것으로압니다 여태 잘운영되었던것을 하루아침에 그것도 자기맘에 안든다는이유로 반납을한다면 지금 취업알선을 원하는 많은 시각장애우들과 취업이 된 장애우들은 어디서 사후관리를 받아야하는거죠? 다른 시각장애복지관에 위임을 한다고는하지만 한시련 직업재활팀에 계신 선생님들은 우리 시각장애우들은 장애인이 아닌 똑같은 한인간으로 봐주셨고 친자매이상 가까웠습니다 다른 보지관은 형식적이고 사무적이고 인각적으로 대해주는곳은 없었습니다 지정한 사회복지사들을 하루아침에 자기에게 해가된다해서 이리 해고를하다니요 누구를위해 그사람들이 그자리에 있는건가요? 정말 시각장애우들을위해 그자리에 있는건지 자기 재산 불리기위해그런건지 전 이해할수없습니다 이제 12월이면 한시련에서도 회장선거가있다더군요 지금 그 정회장이라는 사람이 또 당선이되기위해 선거권을 5만원이나 10만원에 팔아서 자기 측근으로 만든다음 당선되려고합니다 그래서 우리시각장애우들은 농담삼아 그거사서 다른사람 뽑자고들한답니다 그렇게 힘없고 가난한 장애우들에게 감언이설로 돈을주며 선거를 매도하는 그런사람이 또다시 회장이된다면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상황이날꺼라 생각합니다 시각장애우들은 지체장애우들처럼 뭉치질못합니다 이기주의적인면이많죠 그 한시련에 정회장처럼 같은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일속차리기가 바쁩니다 힘없는 선생님들을 저지하기위해 폭력배를 산것도 한두번이아니고 그래서 얼마전에는 제가 112에도 신고를해서 무마가된적이있습니다 대통령님! 장애복지중에서도 우리 시각인은 더 낙후된복지를 가졌습니다 제가 존경하는분은 정신지체복지관 회장님이십니다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그분은 당신이 몸이 안좋아서 같은처지에있는 장애우들에게 많은 힘을 썼다고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 복지관에 윗분들은 맹학교 계보를 통해 연줄연줄 내려와 자기 뱃속을 채우고 또다른 사람에게 역임합니다 이젠 골이 터져 고름이 새어나오고있는 이현실을 어떻게해야되는건지 저도 그냥 방관하려다 넘 화가나고해서 이렇게 적습니다 서울시청,복지부 노원구청 다 민원을 넣었지만 다들 힘있는분들의 편이더군요 들으려하지도않고 그래서 이렇게 대통령님께 하소연합니다 이일이 잘 타협이되기를 바랍니다 이젠 늦었지만요 제가 원하는거 조사가 들어가는건데 다들 뒷짐지며 방관을하더군요 힘이없음 우리나라에선 대접도 못받나요? 대통령님 하잖은 저지만 이일이 비록해결이안되더라도 제글이 많이 읽혀져서 그분들이 각성했음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