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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맹과 알피
    상담실 2002/03/06 1,290
      야맹증은 빛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식별하는 데 보통사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경우로 색깔구별과는 상관없습니다. 빛을 감지하는 세포는 망막의 주변부에 위치합니다. 색을 구별하는 추상세포는 망막의 중심부분에 분포하고 있으며 알피는 망막의 주변세포부터 서서히 퇴행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알피가 색구별이 어려워 지는증상을 보이는 경우 진행이 많이 되어 중심까지 이상이 왔을 경우가 되겠지요. 또 색맹이라는 것은 특정한 색에 대해 구별을 못하는 경우이고 알피의 경우는 진행이 심해지면 추상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색감각이 서서히 떨어지고 나중에는 색을 구별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피환자중 본래 색맹도 있을 수 있고 주변부와 더불어 중심부도 어떤 원인에 의해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겠으나 알피증상만 있다면 주변부 손실이오고서 나중에 색맹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는 것(시야, 시력)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색맹 증상만 생기는 경우를 알피라고 볼 수는 없죠. 색을 구별못할 정도면 이미 보는 것에 이상이 많이 생긴 경우가 되겠지요. 그러나 모든 알피환자가 색을 구별못하는 단계에 까지 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님이 찾는 병증에 알피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것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