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허난성 안과 연구소와 협회 - 유전자 분석 연구 및 치료제 개발 협력키로...
협회는 지난 10일 중국 허난성 안과 연구소 부소장인 Bo Lei 박사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망막 질환에 대한 한중 연구 협력을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특히 양측은 알피를 포함한 퇴행성 망막 질환의 유전자 분석과 진단 현황, 그리고 국제적인 유전자 치료 기술의 향후 진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우리 협회와 각 대학병원들이 이제 막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망막 질환의 정확한(Precise) 진단을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고 병원마다 분석의 범위와 대상이 표준화되지 않아 협회로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 실명퇴치 재단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알피 유전자 분석과 진단 연구에 경험이 많고 실력있는 과학자들을 찾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번에 Bo Lei 교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Bo Lei 박사는, (일찍이 어릴 때 발병하여 실명하는) LCA 질환의 유전자 치료제 <룩스터나>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Spark 제약사의 많은 연구자들과 친분이 있는 Bo Lei 박사는 현재 허난성 안과 연구소에서 알피 유전자 분석과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알피 전문 과학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번 협회의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한국 알피 환우들의 변이 유전자 종류와 내용 면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백인들의 변이 유전자와 상당 부분 차이가 있었다.” 라는 협회의 의견에 Bo Lei 박사는 동의하면서,
“그러한 이유로, 한국과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환자 집단들이 상호 협력하여 관련 연구를 발전시키고 지역 내 독자적인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 라고 그는 강조하였습니다.
Bo Lei 박사가 소속된 허난성 안과 연구소는 200억의 연구비를 투자하여 일찍부터 알피 유전자 분석과 치료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다수의 임상 파이프 라인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 전 시험 단계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를 위해 방문하게 되었고, 협회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협회는 향후 재개될 예정인 유전자 분석 사업에 국제적 수준의 학술적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아시아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협회와 허난성 안과 연구소와의 기술 협력 지원에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