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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망막으로 유명한 미국 세컨드 싸이트사는 현재 국내에서도 수술 중에 있는 Argus II의 생산을 중단하고 새로운 제품인 Orion 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협회로서도 관련 제품의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나, 망막 조직의 손상 우려와 흑백으로 만들어지는 극히 낮은 해상도 (60 Electrod 장착) 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비싼 비용에 비해 기대 효능이 미흡해서 환우들에게 적극적으로 시술을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알피 질환의 경우에는, 유전자 치료와 말기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 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진보됨에 따라 미래에는 자연 상태의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 망막 기술의 경쟁력은 알피 질환에 있어서 만큼은 다른 기술들과 비교해서 뒤쳐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협회는 다양한 알피 치료 옵션들이 나올 때까지는 우리의 망막을 가능하면 손대지 말고 잘 보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오늘 소식은 지난 2015년 최신의학 소식 (633번)에서 소개드린 바와 같이, 세컨드 싸이트 사가 개발한 신제품 오리온 제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시에 개발 소식을 알려드렸고 최근 관련 제품이 초기 임상에 돌입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이 제품은 망막에 부착하지 않고 안구를 건너뛰어 뇌의 시각 피질에 직접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수술 시에는 안과 의사가 아닌 신경 외과의사가 뇌를 다치지 않고 섬세한 기술로 집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련 제품은 녹내장이나 기타 당뇨성 망막 병증 그리고 특히 외상으로 안구를 적출하여 앞을 완전히 보지 못하는 실명 환우들에게는 아주 기쁜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더불어 뇌의 시각 피질 영역이 망막 부위보다 여유가 많아서 앞으로 훨씬 많은 광다이오를 장착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하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의 인공 시각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을 전하오니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편안한 주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 소 식 내 용 ---------------------------
Second Sight seeks research talent as it focuses on Orion implant
16 May 2019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 시각보조 장치 (인공망막으로 불려짐) 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회사가 Argus II 제품을 생산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LA 소재 세컨드 사이트 사는 최근 개발되어 소규모 임상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 Orion" 제품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998 년도에 설립된 세컨드 사이트사는 더욱 진보된 인공 망막 제품을 개발해 온 바 있으며 향후 오리온 제품이 다른 초기 제품보다 훨씬 많은 판매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에 등록된 회사로서 올해 1/4 분기 판매 실적은 고작 1.1 백만 달러에 불과하였으며 약 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함으로서, 자금 배분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세컨드 사이트 회장인 맥과이어는 말하기를 “ 우리는 더욱 매력적인 ”Orion“ 제품에 집중할 시기가 되었다고 믿는다며, 인공 망막의 선두 주자로서 우리는 이 제품이 장차 다양한 실명 환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는 오리온 제품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고, 미국 및 전 세계적으로 충족되지 못한 요구에 대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맥과이어 회장은 말하면서 비록 Argus II 제품 생산을 중단하였지만 관련 제품을 시술한 환자들은 계속해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오리온 제품은 기존의 인공 망막과 마찬가지로 안경에 장착 된 소형 비디오 또는 열 화상 카메라로 캡처 한 이미지를 전기 신호로 변환시켜 뇌에서 직접 이미지로 받아들이도록 제작되었다.
오리온 시스템은 환자의 뇌의 시각피질 표면에 부착함으로서 안구나 시신경을 통하지 않고 직접 시각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비록 Orion 제품이 "정상적인" 시력을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녹내장, 당뇨성 망막병증, 시신경을 포함하여 안구나 망막이 손상된 실명 환자들에게 유용한 수준의 인공 시력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말한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와 휴스턴의 베일러 의과 대학에서 6 명의 환자에 대한 초기 임상을 진행 중에 있지만 관련 제품의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공식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모든 시각 장애자들에게 유용한 인공 시각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라고 맥과이어 회장은 최근 개최한 투자 설명회에서 말하면서 “ 현재로서는 오리온 제품이 가장 최선의 빠른 제품이다. ” 라고 강조하였다.
덧붙여 맥과이어 회장은 최근 시술받은 6명의 환자들이, 주차 된 자동차를 식별하고 행인들이 걸어가는 방향을 감지하며 작은 물건을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임상 연구의 세부 사항은 한 달 전에 워싱턴 DC에서 개최 된 제 5 차 뇌과학 연구자 쎄미나 에서 발표되었는데 관련 회사는 시술받은 첫 번째 그룹 5 명의 환자에 대하여 치료 6개월 후 효능을 "긍정적" 또는 “미미한” 이라는 두 종류로 구분한 바 있다.
초기 임상에 참여한 6번째 환자는 지난 1월 수술 후 퇴원하여 현재까지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과이어 회장은 미국에는 법적 실명환자들이 50 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면서 “ 우리는 모든 실명 환자들을 더 진보되고 빠른 기술로 치료 할 수 있기를 확신하며 이미 Argus II 제품으로 수술 받은 알피 환자들은 앞으로 오리온 기술 프랫폼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고 설명하였다.
앞으로 새로운 연구팀들의 최우선 과제로서는 임플란트의 집적도 (electrode-광점)를 늘리고 뇌의 시각 피질에 부착하는 최적의 디자인 기술에 집중함으로서 장차 환자들이 느끼는 이미지 해상도를 높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
“ 이처럼 진보된 기술로 좀 더 유용하고 세밀한 시력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일은 장차 국제적으로 법적 실명 환자수가 수 백만 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대비하는 능력을 우리는 갖추게 될 것이다.” 라고 세컨드 사이트 회사는 말한다.
“ 또한 우리 회사는 올해 하반기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시제품을 만들어서 임상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높은 집적도를 장착한 시각 피질용 제품으로서 사람의 얼굴이나 사물의 인식 뿐만 아니라, 열 화상 이미지까지 망라하는 융합형 시스템이 될 것으로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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