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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새로운 인공망막 PRIMA 임상 1차 성공적 - 미국 실명퇴치 재단
지난해 3월 협회 의학소식 (714번/ 696번)에서 전해드린 프랑스 픽시움 사의 새로운 인공망막이 최근 임상 1차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PRIMA 제품으로 명명된 관련 시각보조 장치는 미국 세컨드 사이트 사의 Argus II 제품 (아산병원에서 현재 시술 중) 보다 해상도에서 6배 가량 진보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rgus II 제품은 60 광다이오드에 불과하여 사물의 형체가 불분명한 상태로 추정되는 데 비하여 PRIMA 제품은 378 광점을 장착하고 있고, 시술 시간도 1/3에 불가하며 착장도 간편하게 개발된 바 있어 말기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이번 임상 대상자들이 중심시야가 완전히 없어진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오히려 망막색소 변성증 환자 (추후 임상 계획)들에게도 더 나은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져 협회로서도 커다란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인공망막 이라 부르는 시각보조 장치 (Visual Prosthesis) 는 장차 2,000 광점까지 집적도가 높아진다면, 사람의 얼굴 표정까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을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공지로 번역하여 올리오니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고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 소 식 내 용 ------------------------
Pixium’s PRIMA Bionic Vision System Restores Central Vision in Dry AMD Clinical Trial- By Ben Shaberman on January 17, 2019
프랑스 Pixium 사가 개발한 인공망막 PRIMA 제품이 최근 임상을 통해 건식형 황반변성 질환자의 중심 시력을 회복시켰다고 발표하였다. Yannick 박사가 주도한 이번 임상은 프랑스 파리 소재 호세 사엘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시술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임상에 참가할 당시 중심 시력이 전무했던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제는 복잡한 표지는 물론 숫자와 문자 등을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이러한 시각 정보들을 인식하는 속도와 정확도는 재활 교육을 병행하면서 더욱 향상되었다. 이번 임상에서 관련 시각 시스템의 장치는 안전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받은 환자들의 시력은 20/460 (국내 시력표상 0.5 정도에 해당) 로 측정되어 현재 나와있는 모든 인공 망막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시력을 보이고 있다고 관련 회사는 발표하였다.
인공 시각 보조 장치인 PRIMA 제품은 2X2 밀리미터 크기로 378 광점으로 구성된 무선형 마이크로 칩이며 최소한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관련 마이크로 칩은 망막 중심부 하단에 이식하는데, 보조 안경을 통하여 전송되는 적외선 이미지와 에너지를 전달받아 마치 자가 발전되는 태양 전지판처럼 작동한다. (외부로부터 충전없이,,,)
픽시움 사는 PRIMA 제품이 조만간 유럽 내에서 다국적 임상 3상으로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FDA 의 허가를 받아 미국 피츠버그 대학 병원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제품은 망막색소 변성증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임상을 추진 중에 있다.
“우리는 프리마 인공 망막 제품이 초기 임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 점에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나 현재 단계에서 시각 복구의 정도가 매우 획기적이다.” 라고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스테픈 로즈 박사는 말하면서
“ 프리마 시스템은 말기 시각 장애자의 시력을 의미있게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되었다.” 고 그는 평가하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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