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us II 보다 6배 성능의 인공망막 임상 승인 - 프랑스 Pixium사 | |||||
최정남 | 2017-11-03 | 3,840 | |||
Argus II 보다 6배 성능의 인공망막 임상 승인 - 프랑스 Pixium사 작년도 9월 협회 의학소식 669 번으로 소개해드린 새로운 인공 망막 제품이 조만간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공지하오니 관심있는 환우들의 많은 참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 소 식 내 용 ----------------------- Pixium retinal implant approved for human trial 24 Oct 2017 프랑스 파리 소재의 픽시움 비젼 회사는 이 회사가 개발한 " PRIMA" 제품의 새로운 인공 망막에 대하여 정부 기관으로부터 임상을 승인 받았다. 이 회사는 2013년 약 15백만 유로의 벤처 자금을 모아 무선 교류 방식의 인공 망막을 황반변성 질환자들을 상대로 테스트 할 예정이다. 황반변성은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데, 질환자들은 망막의 중심부(황반)가 손상을 당하며 이 부위는 원뿔세포가 집중된 곳으로 사물의 디테일과 색상 등의 시각을 담당한다. 한편 최초로 인공 망막을 개발한 미국 세컨드 싸이트사의 “Argus II" 제품은 이미 임상을 마치고 상용화가 시작된 바 있다. 이번 프랑스 픽시움 회사의 제품은 “차세대 망막 이식용 시각 보조 장치”로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최초로 개념화된 기술이며, PRIMA 라는 이름으로 제품 이 개발되었다. 프리마 회사는 관련 제품이 약 2밀리 직경에 30마이크로 미터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378 개의 광다이오드 가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Argus II 제품의 60개 광다이오드 장착에 비하여 약 6배 이상의 해상도를 보유) 외부의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하여 근적외선의 파장을 전기 신호로 바뀌어 망막에 전달한다. 픽시움 사의 칼리드 이샤크 회장은 언론 보도에서 “ 프리마 제품은 금년 말 안에 첫 번째 환자에게 시술될 예정이어서 제품 개발과 함께 매우 흥분된다.” 고 말하 였다. “ 프리마 제품으로 황반 질환자를 실명에서 벗어나게 하는 실용성 연구” 라는 타이틀로 이번 임상은 프리마 제품의 내구성을 평가하고 질환자들의 중심 시야 에서의 시각 인지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임상 연구에는 5명의 질환자들이 참여하며 향후 3년 동안 전면적인 평가가 이루 어질 예정이나 시술 6 개월 후 최초 중간보고가 발표될 계획으로 있다. 관련 임상 은 파리의 로드차일드 안과재단과 꽹즈뱅 병원에서 진행되며 주임 연구자로는 야니크 르멜 안과 의사가 맡게 되었다. 픽시움 사는 현재 미국 FDA와도 동일한 임상이 미국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말한다. 공교롭게도 최근 미국 세컨드 싸이트 역시 새로운 인공 망막 모델인 “Orion" 제품을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미국 FDA로 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픽시움 사와 마찬가지로 오리온 제품은 올해 말 안에 첫 번째 환자에게 시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픽시움 사는 지난달 자사 제품인 "IRIS II" (150개의 광다이오드 장착)를 알피 환자들에게 시술 한 바 있었으나, 6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시각 장치의 내구성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비록 한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였지만, 관련 회사는 추가 시술은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외과적 시술 방식을 바꿔보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 참고로 미국의 세컨드 싸이트 사가 개발한 Orion 제품은 시각을 감지하는 칩을 두뇌에 장착함으로서, 안구가 없는 시각 장애자들까지도 시각을 만들 수 있는 인공 망막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인공 망막들이 흑백 색상에 초보적인 시각을 만들어 주지만, 이와 같이 점점 해상도가 높아지는 제품이 계속적으로 개발된다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